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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내수 침체 속 해외 판매 증가로 업계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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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시믹스, 내수 침체 속 해외 판매 증가로 업계 1위 수성
  • 이정민 기자 leejm0130@csnews.co.kr
  • 승인 2025.05.1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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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브랜드 젝시믹스(대표 이수연)가 1분기 내수 침체 속에서도 해외 판매 증가에 힘입어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1~2월 국내 소비심리 위축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3월부터 매출과 이익이 회복세로 전환됐고 2분기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8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영업이익은 76% 감소했다.
 


젝시믹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외 경기 불안에 대응해 재무 건전성 강화와 체질 개선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판관비 절감 등 일부 고무적인 성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외 매출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방어에 기여했다. 일본, 대만,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이상 증가했고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등도 각각 147%, 77%, 58%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지 수요에 맞춘 마케팅과 유통 전략, 시장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국내외에서 동시 진행한 창립 10주년 기념 행사도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탰다. 3월부터 두 달간 진행된 행사 기간 동안 매출은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했고 누적 판매량은 200만 장에 근접했다.

중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4월 들어 나흘간 4개 매장을 오픈했으며 상반기 20개, 하반기 20개 등 총 4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국 내 ‘한한령’ 해제 움직임과 맞물릴 경우 성장세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 라인업 확장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레깅스 ‘어나더라벨’,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등 신규 카테고리 출시 이후 소비자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신제품 효과가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제품 개발에 대한 역량 집중과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애슬레저웨어 기업으로의 경쟁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구축과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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