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는 2030년 ROE를 15% 이상으로 높여 국내는 물론 일본·중국·대만 등 다른 아시아 증권사 이상의 ROE를 달성하고, 자기자본을 15조 원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수준의 자기자본 규모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지난해 0.4배 수준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2030년 1배 이상으로 높여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금융지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서비스·산업 진출을 통한 ROE 상승, 높은 ROE 유지를 통한 밸류에이션 상승을 통한 주가 상승을 제시했다.
먼저 투자시스템을 정교화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운용 수익률을 높이고 보험사 인수를 통해 장기·해외 투자로 수익률을 개선하는 한편 해외사 제휴 등을 통한 다양한 해외자산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업 부문별 수익성·리스크를 감안해 자산·자본을 배치하고 IMA(종합투자계좌) 라이선스 획득,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을 통해 운용자산 및 수익 확대를 추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사 프로세스에 리스크 관리 규범 및 내부통제를 정착하고 자산특성별 모니터링 DB 구축, 복합적 리스크 지표화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 문화 정착 및 체계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상시 기업설명회 확대, 국내외 NDR 점진적 확대, 영문 공시 및 자율 공시 확대 등을 통해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2050년 사업장 탄소중립, 글로벌 선진 지배구조 구축 등의 ESG 경영에도 힘쓸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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