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 사는 오 모(여)씨는 전날 밤 불렀던 대리기사가 주차하면서 화단 연석에 차를 박아놓고도 보상 약속도 지키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20일 대리운전을 이용한 오 씨는 다음 날 아침 차량이 화단에 박힌 채 주차된 것을 발견했다. 범퍼는 연석에 박히면서 흠집이 나고 찍힌 상태였다. 오 씨에 따르면 대리기사에게 따지자 보험 처리하지 않고 현금으로 보상할 테니 수리 견적을 알려 달라 했으나 이후엔 "그렇게 말한 적 없다"며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오 씨는 “대리운전 호출 서비스 업체에선 경찰에 신고하라고만 하고 중재란 건 전혀 없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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