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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김동관, MADEX 2025서 K-해양방산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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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김동관, MADEX 2025서 K-해양방산 미래 비전 제시
  • 이범희 기자 heebe904@csnews.co.kr
  • 승인 2025.05.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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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석해 한국 해양방산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세계에 알렸다.

정 부회장은 28일 HD현대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각국 대표단 및 기업 관계자들과 함정 사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후에는 LIG넥스원과 공동 주관한 리셉션 행사에 참석해 HD현대 함정 사업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직접 소개했다.

▲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28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 리셉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28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5' 리셉션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HD현대는 대한민국 첫 전투함인 울산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6척의 함정을 제작했으며, 이 중 18척을 해외에 수출했다”며 “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해양 안보를 책임지는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거북선을 만든 나대용 장군의 기술력은 HD현대의 창업자인 정주영 회장에게 조선업의 영감을 주었다”며 K-해양방산의 뿌리와 비전을 강조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에서 LIG넥스원과 함께 수출형 호위함과 AI 기반의 미래형 무인전력 전투함을 최초로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같은 날 김 부회장도 MADEX 2025 현장에서 열린 ‘한화 리셉션’에 참석해 방산 3사의 통합역량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한화는 국가단위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사업보국 정신을 되새기며, 국격을 높이고 국가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2030년까지 글로벌 1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관 부회장이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한화오션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이 MADEX(국제해양방위산업전) 한화오션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날 국내외 군·방산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한 해양방산 기술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이 연계된 통합 솔루션을 설명하며, AI와 무인체계 등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한화는 ‘글로벌 토탈 방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아래 함정, 무인체계, 에너지 시스템 등 해양 전력 기술을 전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형 군 구조 전환 흐름에 맞춘 기술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MADEX 2025는 한국의 첨단 해양방산 기술을 세계에 선보이는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정 부회장과 김 부회장은 각각 HD현대와 한화를 대표해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조하며, 해양강국으로서의 대한민국 위상 제고에 앞장섰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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