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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채무계열 41개그룹 선정... 유진·영풍·세아 등 9곳 신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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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채무계열 41개그룹 선정... 유진·영풍·세아 등 9곳 신규 편입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5.05.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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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총차입금과 은행권 신용공여금액 등을 고려해 주채무계열 41개 그룹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말 기준 총차입금이 2조4012억 원 이상,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이 1조4063억 원 이상인 그룹이 선정됐다.

전년도 주채무계열그룹 36곳보다 5곳 순증했다. 유진, 부영, 한국앤컴퍼니그룹, 영풍, 엠디엠, 현대백화점, 애경, 글로벌세아, 세아 등 9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금호아시아나, SM, 한온시스템, 호반건설 등 4개 계열은 제외됐다.
 


상위 5대 그룹은 총차입금 기준 SK, 현대자동차, 삼성, 롯데, LG 순으로 전년 대비 순위는 동일했다.

계열별 소속기업체 수는 한화가 940곳으로 가장 많았고 SK(846곳), 삼성(634곳), 현대자동차(505곳), CJ(399곳), LG(341곳), 롯데(295곳)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소속기업체 수 변동이 가장 큰 곳은 52곳이 늘어난 한화였는데 해외법인 증감이 주된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주채무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71조8000억 원으로 전년도(338조9000억 원) 대비 9.7% 증가했고 총차입금도 같은 기간 10.5% 늘어난 708조8000억 원이었다.

41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이 11곳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 10곳, 신한은행 8곳, 산업은행 7곳 순이었다.

주채권은행들은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41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를 실시하고 개선이 필요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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