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는 29일 열린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내렸다고 밝혔다. 종전 연 2.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네 번째 인하다.
물가안정과 경기 지원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관세 정책에 내수 부진이 심각해져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역성장한 바 있다. 최근 환율도 1300원 중후반까지 떨어지면서 금리 인하 여건을 충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1.5%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선망 전망치를 지난해 5월 2.1%에서 11월 1.9%, 지난 2월 1.5% 등 지속해서 낮춰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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