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은 지난 5일 구리시 늘푸른공원에서 열린 ‘경기도 무장애 통합놀이터 제1호 개장식’에 참석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놀이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개장한 ‘행복팡팡 모두의 놀이터’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설계된 경기도의 첫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장애 여부 및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백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의 규격화·획일화된 어린이 놀이터는 다양한 아동이 함께 어울려 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지녀 어린이의 ‘놀 권리’에서 소외된 아동들에게는 열린 공간이 되지 못했다”며 “무장애 통합놀이터가 놀이 공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포용적 놀이환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역시 이러한 무장애 공간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돼 일상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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