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김동연 지사, "3년 전 천막집터 앞에서의 출마 선언 초심 잃지 않겠다"
상태바
김동연 지사, "3년 전 천막집터 앞에서의 출마 선언 초심 잃지 않겠다"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07.29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천막집터 앞에서 3년 전 도지사 출마 선언을 했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계천 빈민구호에 힘쓴 일본인 노무라 모토유키의 명복을 빌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우선 "노무라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노무라 선생님은) 1970년대 초 청계천 빈민가의 참상을 목도하고 도쿄의 자택까지 팔아 빈민 구호에 나선 분"이라며 "저는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출신"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갈무리
이어 "아버지께서 서른 셋 나이로 돌아가신 뒤 저희 가족은 쫓기듯 청계천으로 왔다"며 "몇 년 뒤에는 그 무허가 판잣집마저 철거되고 경기도 광주군으로 강제 이주돼 허허벌판에 천막을 치고 살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렇게 경기도와 첫 인연을 맺게됐다"며 "지금은 성남시 단대동이 된 그 천막집터 앞에서 3년 전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한 게 엊그제 같다"며 "그때의 초심 잃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