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 버즈3 프로'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갤럭시 AI'가 적용돼 소음 제어 최적화가 가능하다.
AI 기반 알고리즘이 개개인의 귀 모양과 착용 습관을 바탕으로 내·외부 마이크를 통해 감지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준다.

방수 등급은 IP57으로 최대 30분 동안 1m 수심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배터리는 이어폰 착용 시에는 최대 7시간 재생 가능하며 케이스 충전을 포함하면 최대 30시간이다.

또한 에어팟 프로3에는 에어팟 제품군 최초로 심박수 측정 기능이 도입됐다.
아이폰과 에어팟 프로3을 연동한 후 운동을 하면 심박수와 소모 칼로리를 추적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 후 사용 시간은 케이스 충전 포함 최대 24시간이다. 30시간인 갤럭시 버즈3 프로와 엑스붐 플러스 대비 6시간 적다.
LG전자도 올해 '엑스붐' 시리즈를 출시하며 무선 오디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15일 출시된 '엑스붐 버즈 플러스'에는 주변 소음을 줄여주는 AI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방수 등급은 IPX4로 IP57인 갤럭시 버즈3 프로, 에어팟 프로3 대비 낮다.
가격은 애플의 에어팟 프로3이 36만9000원으로 가장 비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3 프로는 31만9000원, LG전자의 엑스붐 버즈 플러스는 19만9000원이다.
가성비를 원하면 엑스붐 버즈 플러스, 강력한 노이즈 캔슬링을 원하면 에어팟 프로3, 정교한 AI 경험을 원하면 갤럭시 버즈3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