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가 영상통화를 무료 제공하는 기간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총 7일이다. 별도 신청 없이 적용되며 이용 시간에도 제한을 두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통신 3사의 영상통화 요금은 초당 3.3원으로 책정돼 있다.
카카오톡 페이스톡, 페이스타임 같은 데이터를 이용한 영상통화(mVolP)는 이번 무료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가입한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이용료가 과금되거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이 차감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알뜰폰 가입자도 영상통화 무료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지만 선불폰은 지원 대상에 속하지 않는다.
앞서 지난달 15일 정부는 추석 연휴에 무료로 영상통화를 제공하는 방안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통신 3사는 지난 2021년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정부 취지에 맞춰 설과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매년 시행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명절 연휴에 무료 영상통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용 시간에는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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