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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가공식품 속 들어있는 '돌'처럼 딱딱한 이물들...치아 손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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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눈] 가공식품 속 들어있는 '돌'처럼 딱딱한 이물들...치아 손상 우려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5.09.30 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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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종류를 가리지 않고 딱딱한 이물이 발견되는 일이 잦아 소비자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딱딱한 이물은 잘못 씹을 경우 치아가 손상되기 쉬워 업체 측이 과실을 인정하지 않으면 치료비를 오롯이 소비자가 부담해야 한다. 게다가 이물은 과자, 차, 견과류 등 가공식품 전반에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경남 진주에 거주하는 옥 모(남)씨는 가족들과 혼합 견과류 가공 제품을 먹던 중 돌처럼 딱딱한 이물질을 씹었다.

옥 씨에 따르면 견과류를 씹어먹던 중 '뽀득'하는 소리가 나길래 처음에는 땅콩이 딱딱해져 나는 소리인 줄 알았다. 그냥 씹어 먹으려다가 너무 딱딱해서 뱉어보니 돌로 추정되는 이물이었다.

옥 씨는 "이런 적이 처음이라 너무 어이가 없어 황당하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에 사는 정 모(여)씨도 최근 율무차에 든 호두랑 아몬드를 먹다가 딱딱한 무언가를 씹은 뒤 치아가 흔들리는 상황이다.

정 씨 역시 처음에는 아몬드나, 호두 조각이 메말라 딱딱해진 것으로 생각했으나 손톱으로 살살 눌러봐도 무르지 않고 너무 단단했다고.

정 씨는 "열매도 아니고 껍질도 아니다. 하마터먼 율무차를 마시다가 이가 나갈 뻔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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