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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6개월 연속 매출 톱10...무과금 성장시스템으로 장기 흥행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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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6개월 연속 매출 톱10...무과금 성장시스템으로 장기 흥행몰이
  • 양성모 기자 ymaria@csnews.co.kr
  • 승인 2025.10.01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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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지난 3월 27일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매출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 중이다.

올해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 6개월 이상 톱10을 차지한 것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유일하다.

무과금 성장 시스템과 짧은 플레이 시간에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 설계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1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마비노기 모바일의 월별 매출 순위는  4월 4위, 5월 3위, 6월 4위, 7월 6위, 8월 5위를 기록했다. 모바일인덱스는 구글, 애플 앱마켓 순위의 평균치를 공시하고 있다.

9월 말 기준으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2위다. 출시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상위권에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왼쪽부터)8월 매출 순위와 9월 30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모바일인덱스 8월 매출 순위(왼쪽)와 9월 30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마비노기 모바일의 알려진 월별 매출은 4월 269억 원, 5월 270억 원, 7월 216억 원, 8월 146억 원 등이다.

학업으로 장기간 게임을 즐기기 어려운 10대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짧은 플레이 시간으로도 게임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도록 설계한 게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과금없이도 모든 콘텐츠를 즐기도록 진입 장벽을 낮춘 무과금 성장시스템도 성공 요인이다. 

실제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10대와 20대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1020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동일 MMORPG 장르 내에서 10대 월간활성이용자(MAU) 점유율은 73.1%에 달했다.

주요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으로 평가하며 '모비노기라이크'라고 부르는 등 트랜드를 정립하는 모습도 연출됐다.

넥슨 관계자는 "마비노기 모바일은 전체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1020세대로 확인되면서 3040세대 이용자층 중심으로 성장해 온 모바일 MMORPG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견고한 이용자층으로 장기 운영 기틀을 다진 것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진출, 다양한 협업을 통한 IP 확장을 본격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팔라딘 신규 스킬
▲팔라딘 신규 스킬

넥슨은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25일 첫 번째 시즌을 알리는 ‘빛의 신화! 팔라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넥슨은 이번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메인 퀘스트 ‘여신강림 3장: 팔라딘’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성장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신규 변신 시스템 ‘팔라딘’을 도입했다. 캐릭터의 최고 레벨도 기존 65에서 85로 확장했다.

인게임에서 팔라딘을 활용하고 싶다면 메인퀘스트 달성을 통해 여신강림 3장 스토리를 진행하면 된다. 팔라딘 스킬 습득을 위해 메인 퀘스트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게 좋다. 은빛 기사 갑옷을 두른 팔라딘은 단순히 외형만 바뀌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능력치가 향상된다.

10월 16일에는 힐러 계열 신규 클래스 암흑술사도 등장한다. 의식용 단검을 무기로 활용하는 암흑술사는 스킬 사용 시 체력을 소모해 강력한 힘을 끌어내는 독창적인 전투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편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마비노기 IP를 리마스터링(과거 기기로 출시된 게임을 현대 기술로 재구성해 새로 출시한 것)한 신작이다. 마비노기는 음유시인을 통해 전해지는 판타지 세계의 이야기를 뜻하는 말이다.

▲ 신규 지역 이멘마하와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원’ 그리고 다양한 던전을 제공해 유저들의 재미를 높였다
▲ 신규 지역 이멘마하와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원’ 그리고 다양한 던전을 제공해 유저들의 재미를 높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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