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희망공모가는 7100원~9100원으로 10월 22일에 공모가액이 확정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노타는 자체 AI 최적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를 운영한다. 이 플랫폼은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최적화하고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넷츠프레소 솔루션’ 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보안, 차량용 모니터링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암)Arm, (퀼컴)Qualcomm, (르네사스)Renesas 등 글로벌 선도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용 시험장비기업인 이노테크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2900원~1만4700원이며 공모가액 확정은 10월 24일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 장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전자제품이나 부품을 극한의 온도, 습도, 진동 등 가혹한 조건에 노출시켜 성능 저하나 결함 발생 여부를 검증하는 장비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 등 첨단 제조업에서 제품 양산과 품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설비로 꼽힌다.
이노테크는 2019년 삼성디스플레이를 시작으로 2021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2023년 삼성SDI의 1차 협력사로 잇따라 등록됐다. 올해는 수출 1000만 달러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향후 신규사업장을 신축해 신규 제품 생산라인 구축과 생산량을 증설해 매출액을 증대할 예정이며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기·우주선 부품 제조업체 비츠로넥스텍도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5900원~6900원이며 공모가액 확정은 10월 24일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교보증권이 인수 회사로 참여한다.
비츠로넥스텍은 2016년 모기업 비츠로테크 특수사업부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우주항공, 핵융합, 가속기, 플라즈마를 포함한 첨단 과학 응용 분야 등이다.
핵융합 분야에서는 KSTAR 텅스텐 디버터 설계·제작·설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고난도(텅스텐) 소재 접합과 가공 기술과 장치 통합 역량을 확보했다. 플라즈마 사업에서는 국내 유일의 MW급 플라즈마 기술을 기반으로 방사성 폐기물, 음식물, 액체 폐기물 처리 설비를 제작했다. 이번 공모로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생산시설 확충에 활용할 방침이다. 관급과 민간 중심의 협력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초정밀 광학 시스템 전문기업 그린광학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는 1만4000원~1만60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그린광학은 1999년 설립돼 현재까지 축적한 초정밀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방산, 우주항공,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정밀 광학 시스템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유도무기 탐색기(Seeker), 레이저 대공무기, 위성용 대형 반사경, 반도체 검사장비 광학 모듈 등 고부가가치 광학계다.
대형 인공위성 광학거울 제작에 성공했으며 전자광학·적외선(EO·IR) 시스템과 차세대 반도체 검사 장비인 브라이트 필드(명조명) 개발로 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