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이 유일한 현직 KT 내부 지원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커스터머부문장은 5G 상용화 등 주요 서비스 론칭을 주도한 바 있다.
회사 출신의 외부 지원자로는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과 남규택 전 KT 부사장(현 지누스에어 부회장), 박윤영 전 KT 사장, 홍원표 전 삼성SDS 사장, 정문철 전 KT 강원본부장 등이다.
이외에 주형철 전 청와대 경제보좌관,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하마평에 이름을 올렸던 구현모 전 KT 대표는 이번 후보 공개모집에 참여하지 않았다.
KT 사외이사로 구성된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서류 심사·면접을 거쳐 복수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연말까지 단일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영섭 KT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차기 대표 선임이 안건으로 상정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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