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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올리브영 美 1호점·슈완스 방문하며 북미 시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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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 올리브영 美 1호점·슈완스 방문하며 북미 시장 확대 모색
  • 정은영 기자 jey@csnews.co.kr
  • 승인 2026.05.3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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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식품과 뷰티 등 주요 사업의 운영 현황을 살피며 북미 시장 전략 재정비에 나섰다.

이재현 회장은 CJ그룹 해외 사업 핵심 거점인 북미에서 식품, 뷰티, 콘텐츠 등 주요 부문간 시너지를 강화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지난 27일(현지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CJ제일제당 식품미주법인을 방문했다. 슈완스 인수 직후인 2019년 이후 7년 만의 방문이다. 이날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들과 만나 미국 시장에서 슈완스의 향후 사업 방향을 공유하고 K-푸드의 해외 사업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신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제품을 시식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장에서 30여 종의 신제품을 시식하며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 가운데 전자레인지로 5분 만에 조리 가능한 레드바론의 신제품 피자 '크런치 타임(Crunch Time)'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 제품은 수분 다중 배출 특수 트레이와 전자레인지 전용 재설계 치즈와 소스, 파베이크 도우 등 CJ제일제당과의 기술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미주 R&D를 이끄는 스테이시(Stacey Fowler)는 "우리는 크런치 타임을 냉동 피자가 아닌 배달 피자와 경쟁시키고 싶다"며 "배달 피자보다 싸고 더 편하고 더 좋은 품질로 고객이 진짜 돈을 아끼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현 회장이 시식 직후 "이게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현 회장은 29일(현지 시간)에는 미국 내 첫 올리브영 매장인 로스앤젤레스(LA) 패서디나점 오픈 당일 매장을 찾아 준비 과정을 점검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최초 올리브영 매장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미국 최초 올리브영 매장에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이 회장은 "올리브영 미국 1호점 오픈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내딛는 첫걸음이자 전 세계로 나아가는 위대한 시작”이라며 “미국 고객들의 일상 속에 건강하고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확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803㎡(약 243평) 규모로 전체 400개 브랜드, 5000여 종의 상품을 갖췄다. 한국 매장과 동일한 운영 방식을 적용했으며 셀프 피부 진단 기기인 '스킨스캔' 등 체험 요소도 마련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재현 회장은 직접 스킨스캔 등을 체험해보며 올리브영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기능을 넘어 고객에게 무엇이 새롭고 좋은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CJ올리브영은 미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중남부와 뉴욕 등 동부 권역까지 미국 내 거점을 순차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 로스앤젤레스 웨스트필드 센추리시티, 토런스델 아모 패션센터에 2호점과 3호점 출점이 예정돼있다. 오는 8월에는 미국에서 해외 첫 뷰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미국 일정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이선호 CJ그룹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함께했다.

이 회장은 6월 초까지 미국에 머물며 SCREENX와 4DX 등 콘텐츠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미디어 업계 인사들과 만나 협업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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