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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증권사 발행어음 금리 줄줄이 상승...3개월 새 최대 0.6%포인트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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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증권사 발행어음 금리 줄줄이 상승...3개월 새 최대 0.6%포인트 '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9.0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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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발맞춰 은행 정기예금과 증권사 발행어음 등 주요 수신 상품의 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의 일반 정기예금 금리는 6월 말 1.95~2.25%에서 2.2~2.55%로 0.25~0.55%포인트 상승했다. 일반 정기적금 금리 역시 2.0~2.45%에서 2.2~2.7%로 0.2~0.45%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이 지난 7월과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2번 인상했는데 기준금리 인상분 만큼 금리를 올린 셈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2%에서 2.55%로 0.55% 올렸으며 정기적금 금리도 2%에서 2.45%로 0.4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지난 7월 수신상품 기본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3일부터 기본이율을 추가로 높인 것의 영향이다.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도 7월경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했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정기 예·적금 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NH농협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3%포인트, 정기적금은 0.25%포인트 올렸다. 하나은행도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정기적금은 0.2%포인트 인상했다.

일부 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로 연 3% 후반대를 제공하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 'e-그린세이브적금'은 기본금리 3.65%, 최고금리 3.85%를 제공하고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과 SH수협은행 'Sh첫만남우대예금'도 최고금리가 3.81%에 달한다.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단기금융상품 중 하나인 발행어음 금리도 상승 추세에 있다.

발행어음 사업자 중 가장 판매 규모가 큰 한국투자증권은 수시물 금리를 2.35%에서 2.85%로 0.5%포인트 인상했으며 약정형 1년물 금리도 3.4%에서 4%로 0.6%포인트 올렸다.

NH투자증권은 수시물과 1년물 금리를 각각 0.35%포인트 인상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은 수시물 금리를 0.4%포인트, 1년물은 0.45%포인트 올렸다. KB증권은 수시물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했고 1년물도 0.2%포인트 올렸다.
 

▲AI로 생성된 이미지.
▲AI로 생성된 이미지.

은행 예·적금, 증권사 발행어음 금리가 하반기 들어 인상되는 것은 한국은행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5%에서 3%로 인상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장금리도 함께 상승하면서 은행, 증권사의 자금 조달비용 부담이 커지고 더 많은 고객 자금을 유치를 위해 상품 금리도 올라가는 원리다.

기준금리 인상에 은행, 증권사간 수신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발행어음에 이어 예금 금리도 4%대에 접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발행어음 1년물의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물론 키움증권, 하나증권 등도 4%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상품 금리를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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