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혼한 이파니가 케이블채널 tvN의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폐기처분'에서 이혼에 이른 이유와 심경을 고백했다.

   이달 초 결혼 18개월만에 이혼한 이파니는 "그 사람은 최근 다시 오픈한 예전 누드집 서비스에 대해 화가 난 것이지 나한테 화난 것은 아니었다. 그런 상황에서 서로 참고 이해해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tvN이 23일 전했다.

   이파니는 이어 "특별히 어떤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는 여러가지 활동에 대한 서로 이해와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파니는 2006년 한국에서 치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후 청순함과 섹시함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는 중학교 재학시절 KBS 단편영화 연기자 오디션에 합격해 TV에 처음 출연한 것을 아버지가 몰래 녹화해둔 것을 보고 연기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됐다고 술회했다.

   "사실 예전에도 엑스트라를 많이 할 때 '한번 넘어와 주면 너 방송 시켜주겠다, 드라마 주인공 시켜주겠다'는 유혹이 많았다"고 털어놓은 후 "하지만 그렇게 한다고 해서 드라마 주인공을 시켜주지 않을 거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23일 밤 9시 'tvN ENEWS'에서 방송된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