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흥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 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시흥소방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함께 정왕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화재 안전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재점검 전 시흥소방서에서 다문화 의용소방대와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정의 안전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활동 성과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며 다문화 주민이 지역 안전의 주체로 참여하는 의미를 더했다.

이어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로 스물세분이 희생당했고 그 중에 열여덟 분이 이주노동자였다”며 “이주노동자라든지 다문화가족 분들이 그와 같은 힘든 일이나 재난이 있을 때 다문화 의용소방대원들의 역할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큐알코드만 찍으면 원하는 언어로 대피소를 알려준다든지 그런 제도적인 개선도 생각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양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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