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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기자회견 전 팬카페, "따뜻한 시선과 격려 부탁" 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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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기자회견 전 팬카페, "따뜻한 시선과 격려 부탁" 글 남겨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18 22: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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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32)가 팬카페를 통해 손태영(28)과의 결혼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털어놓았다.

권상우는 18일 오후 9시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 전인 오후 8시50분께 자신의 팬클럽 '천상우상'에 올려진 글을 통해 처음으로 팬들에게 결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권상우는 “우리들의 공간이 어느덧 입에 담지 못할 말들로 가득 채워졌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췄다.

이어 권상우는 “결혼을 통해 더 좋은 배우로 성숙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한다”며 “축복 속에 두 사람이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격려를 보내주시리라 믿는다”고 부탁했다.

권상우는 또 “저 상우와 손태영씨의 만남이 여러분들에게 축하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들에게 제일 먼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게 여러분에 대한 진심 어린 제 마음이라는 것을 믿어길 바란다”며 끝을 맺었다.

다음은 팬카페에 올린 권상우의 글 전문이다.

글을 남기지 않아도 항상 들어와 의지하고 큰 힘이 되어준 내 공간, 우리들의 공간이 어느덧 입에 담지 못할 말들로 가득 채워졌네요.. 저와 손태영씨에 대한 모든 기사는, 저와는 그리고 사무실과는 무관하게 먼저 보도된 사실입니다.

8월초에 있는 팬미팅에서 국내외 팬들 앞에 제일 먼저 말하고 싶었던 일인데... 기사 나기 전날 온갖 여론에서 기사를 내겠다고....... 조금만 있다가 우리가족 팬 여러분에게 알리고 인터뷰 하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서 실망하시는 모든 팬분들과 저에게 돌을 던지는 모든 분들께 죄송하단 말 먼저 올립니다.

저의 모든 말이 기사화되기에 이 글을 인터뷰 바로 전에 올리려 합니다. 여러분에게만 공개하고 싶어서요.

결혼을 통해 더 좋은 배우로 성숙할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드립니다. 축복 속에 두 사람이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격려를 보내주시리라 믿습니다. 팬 여러분들께서 말하시는 따끔한 질책들과 걱정하시는 말씀들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이라는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발표하기까지 제가 보낸 심사숙고의 시간을 이해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 상우와 손태영씨의 만남이 여러분들에게 축하받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팬 여러분들에게 제일 먼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게 여러분에 대한 진심 어린 제 마음이라는 것을 믿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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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2008-07-19 09:57:30
황당한 결혼소식
어찌할까나....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