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일 첫방송을 시작한 MBC '달콤한 인생'(극본 정하연·연출 김진민)이 20일 종영했다. 평균 시청률은 8%를 맴돌았다.
20일 방송된 24회는 준수(이동욱 분)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이 풀렸다.
준수는 결국 성구(정겨운 분)을 죽인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혜진은 일본인 여행객 이드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회사를 떠난 동원은 사업체를 꾸린다. 다애는 홀로 파리로 떠나 결혼을 한다.
혜진은 파리에서 돌아온 다애로부터 준수가 남겼다는 반지를 받는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준수. 준수의 미소에 혜진 역시 웃으며 "그래 그리워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볼 수 없다"고 되뇌인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그려낸 네 남녀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이 어필하며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달콤한 인생'의 후속으로는 1980년대 인기드라마 '종점'을 리메이크한 '내 여자'가 오는 26일부터 방송된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