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 지역 강수량은 19일 83.5㎜, 20일 193.5㎜, 21일 오전 5시 현재 3.5㎜으로 도로 8 곳이 물에 잠기고 주택 84채와 공장 1개 동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또 20일 오후 8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택 5채의 지붕이 파손되고 가로수 10그루가 전복됐다.
인천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21일 0시를 기해 해제됐으며 이후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천과 서해5도서, 김포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대 순간 풍속 초속 17.1m, 최대 풍속 초속 9.6m의 강한 바람이 계속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21일 오전까지 인천과 김포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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