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사실 기자회견 날에, 손목에 금이 가서 깁스를 한 상태였다. 다리에도 반깁스를 했다. 식도염이 있어서 4㎏이나 빠지기도 했다"며 "그런데 수많은 분들이 하루 아침에… 입에 담지 못할 말들…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여타 다른 남자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살아가는 권상우란 남자가 미스코리아 손태영이 아닌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임신 의혹이니 한류 스타이기엔 아쉬운 발표라느니, 또 유재석씨 발표와 비교대상이 되는 게 말이 되는 얘기냐"며 섭섭한 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온갖 악플들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손태영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도 보여줬다.
"그 옛날에 지구는 평평하다고 했으나 지구는 동그랗다"면서 "손태영씨(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말하지만 (그녀는) 둥근 지구와 같다. 자기 행동에 솔직하다."고 적었다.
그리고 "나도 연애하고 사랑하다가 헤어짐을 경험한 사람"이라며 "손태영씨를 맹목적으로 이해하라는 말이 아니다. 결혼의 의미, 내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끝으로 "돈·명예 이런 것 따라가다보면 끝이 안 보인다. 그런 걸로 사랑을 놓치거나 그러고 싶지는 않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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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접하고 놀라긴했지만. 아픔있는 사람을 끌어안을수 있는 가슴이 정말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연예인이 아니라 한남성으로서 진국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 기죽지말아요! 그리고 꼭 행복하게 사셔요~~~
지금은 돈명예를 잃을수도 있지만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잖아요. 더 잘 될수도 있는거니깐요^^ 두분께 축복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