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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선거…이번주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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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감 선거…이번주 `판가름'난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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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감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치달으면서 이번주 각 후보의 선전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가 어느 정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거리 곳곳에 각 후보자의 사진과 정견 등을 홍보하는 선전벽보가 내걸리고 6명의 후보가 한자리에 모이는 TV합동토론회도 예정돼 있어 선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에 나선 각 후보자의 사진과 경력, 학력을 비롯해 정견 등의 내용이 담긴 선전벽보가 서울시내 거리 곳곳에 내걸렸다.

   그동안 거리 현수막이나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지하철 광고 등이 고작이었지만 이제는 유권자들이 거리 곳곳에 선보인 선전벽보를 통해 후보자들의 신상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됐다.

   25일로 예정된 TV합동토론회도 교육감 선거의 판세를 가르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대해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던 유권자들이 공중파로 방영되는 TV합동토론회를 통해 후보들의 교육철학과 공약 내용을 보면서 정책 등을 비교, 평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교육감 적임자'를 정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TV합동토론회에서는 각종 교육정책을 놓고 후보들간에 한판 맞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각 후보진영은 사전에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준비하는 등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직 선거 자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은 상황에서 이른바 `조직 표'가 아닌 일반 부동층의 표심을 흡수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토론회 전략을 세우는데 고심하고 있다.

   후보들은 따라서 이번주가 선거 판세를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서울시내 전역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말과 휴일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선거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것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각 후보 선거캠프는 다시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각 후보는 이날 오전 출근 시간에 지하철역을 찾아 직장인들의 지지를 호소한 데 이어 점심에는 대형 전자상가 주변 등에서 거리 유세를 나서고 퇴근 시간에는 다시 지하철역을 찾아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공정택 후보는 지하철역 길음역, 미아삼거리역, 수유역 등을 돌며 시민들과 출근 인사를 나눴고 이후 강북구와 성북구 등 서울 북부지역에서 중점 유세에 나선다.

   주경복 후보도 구로공단역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저녁 퇴근 시간에는 신도림역 앞에서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장옥 후보도 신도림역에서 유세를 시작해 오전에는 영등포 일대, 오후에는 전농사거리에서 거리 유세에 나서고 이인규 후보는 낮 시간대 목동 현대백화점 주변에서 거리 유세를 펼치고 오후에는 신도림역과 홈에버 주변 등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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