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이 저작권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작곡가인 박문영(예명 박인호)씨로부터 저작권 침해 혐의로 피소된 후 조사를 받던 중 합의점을 찾지 못해 7월 초 서울남부지방검창청으로 송치됐다.
지난 4월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100회 특집편에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무한도전을 빛낸 100개의 장면들’이란 제목의 곡으로 개사해 무한도전 멤버들이 노래를 부렀다.
이에 작곡가 박문영씨는 사전에 양해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취지로 만든 노래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며 ‘무한도전’ 제작진을 상대로 저작권법 13조 저작인격권상의 동일성 유지권 침해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대체에너지 특집 2탄’을 마련,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상품 3가지를 홈쇼핑 형식으로 판매하는 연출을 통해 웃음과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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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렀다가 아니라 불렀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