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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부산 향토기업 '기린'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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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부산 향토기업 '기린' 인수 나서
  • 정창규기자 cck@csnews.co.kr
  • 승인 2008.07.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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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향토기업 양산빵 업체인 '기린'이'CJ제일제당'에 인수 된다.

CJ는 당초 기린 인수를 고려하지 않았으나 기린과 추가 협상과정에서 인수금액이 약 350~400억원 선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으며, 기린 임직원 및 생산직 887명에 대해 고용승계 문제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린은 빵ㆍ빙과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양산빵 업계 3위의 중견업체로 수원, 부산공장 증설과 원재료 등 비용 상승 때문에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도의 2배 이상인 약 80~9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경영난을 겪어왔다.

기린은 1969년 삼립식품이라는 이름으로 양산빵 시장에 처음 진출했으며, 1981년부터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해 주식회사 기린으로 사명을 변경 부산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한편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린 인수를 통해 양산빵과 빙과 시장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밀가루와 베이커리 등 기존 사업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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