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은 21일 오후 6시부터 일본 오사카시 오사카조홀에서 진행된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경기에서 시바타를 상대로 KO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드림 경기 데뷔전을 마쳤다.
추성훈과 맞붙는 시바타 카츠요리는 프로레슬러 출신의 종합격투가로 일본 종합격투기의 전설 마에다 아키라의 애제자다.
추성훈이 들어서자 오사카홀은 관중들의 야유와 조소로 가득했다. 한국기와 일장기를 동시에 착용한 그의 유도복이 일본팬들의 신경을 자즉한 것. 시바타 가쓰요리는 레슬링 일본선수권 그레코로만형 출신의 엘리트 선수다.그러나 추성훈은 시바타를 상대로 누르기 KO승으로 거뒀다. 경기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에 누르기로 시바타를 기절시킨 것이다.
이번 ‘드림 5’대회에는 에디 알바레즈, 우노 카오루, 아오키 신야, 카와지리 타츠야가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 벨트를 놓고 치열한 결전을 벌이고,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와 토코로 히데오 등 경량급 최강의 파이터들도 총출동한다.
한편 드림5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은 2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케이블채널 XTM을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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