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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 뚱보 대학생 강도, 도주하다 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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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kg 뚱보 대학생 강도, 도주하다 탈진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7.22 08: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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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하던 부녀자를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10대 강도가 전력으로 달아난 끝에 공포탄을 쏘며 추격해온 경찰을 따돌리는데는 성공했으나 탈진상태에서 놀이터에 취객으로 위장해 숨어있다 붙잡혔다.

   22일 오전 1시10분께 부산 사상구 덕포동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신모(19.대학1년) 군이 귀가하던 조모(51.여) 씨를 골목으로 끌고가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뒤 현금 50만원과 귀금속 등 15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손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상경찰서 삼락지구대 김모 경사 등은 사건발생 장소 인근에서 도주하는 신 군을 발견, 공포탄 1발을 쏘며 추격했으나 신 군이 손가방을 버리고 주택가 골목길로 달아나는 바람에 범인을 붙잡는데 실패했다.

   몸무게가 90㎏정도로 비만체형인 신 군은 수 백여m를 전력질주해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했으나 체력이 바닥나자 인근 초등학교 뒤 놀이터 벤치에 취객으로 위장해 누워있다 순찰 중이던 다른 경찰관에게 발견돼 붙잡혔다.

   덕포동에서 하숙을 하고 있는 신 군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 군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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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2008-07-23 06:39:49
아무나 하나
육중한 몸을 이끌고 좋은일해도 탈진할텐데 우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