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가 손태영과의 결혼 발표 이후 쏟아진 비난에 대해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권상우는 21일 오전 7시 25분 자신의 팬카페인 `천상우상`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최소한 이 장소엔 내가 직접 글을 쓰고 여러분의 의견을 항상 읽고 있다”며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기자회견 날에, 손목에 금이 가서 깁스를 한 상태였다. 다리에도 반깁스를 했다. 식도염이 있어서 4㎏이나 빠지기도 했다. 결혼을 결심하고 오랫동안 생각을 한 것이다"라며 "그런데 수많은 분들이 하루 아침에… 입에 담지 못할 말들…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난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또 "여타 다른 남자들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살아가는 권상우란 남자가 미스코리아 손태영이 아닌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임신 의혹이니 한류 스타이기엔 아쉬운 발표라느니, 또 유재석씨 발표와 비교대상이 되는 게 말이 되는 얘기냐"고 하소연했다.
그는 "그 옛날에 지구는 평평하다고 했으나 지구는 동그랗다. 손태영씨(에 대해) 수박 겉핥기 식으로 알고 말하지만 (그녀는) 둥근 지구와 같다. 자기 행동에 솔직하다"며 연인 손태영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나타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돈과 명예를 따라가다 보면 끝이 안 보인다. 가끔씩 그런 말들도 듣는다. 일 좀 더하고 돈도 더 벌고, 인기도 더 얻고. 어쩌면 그런 걸로 사랑을 놓치거나 지나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난 그러고 싶지 않다”고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전했다.
이제 더이상 그러지 마세요 여러분들 제발 부탁드립니다 오빠의 행복만이 우리의 행복 힘내세요 홧팅 사랑합니다 영원한 사랑 줄리엣&이원이 지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