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드라마의 ‘불륜전문배우’로 알려진 탤런트 민지영이 자신의 실제 연애사를 공개해 관심이 뜨겁다.
민지영은 KBS ‘사랑과 전쟁’에 등장하는 부부의 남편과 수차례 불륜을 저지르는 상대 역으로 등장, 가정을 파탄내는 역할을 맡아 ‘불륜전문배우’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민지영이 최근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바람남 전문배우 권혁호와 함께 출연, 데뷔 후 처음으로 그간의 연기와 실제 연애에 대해 고백해 화제를 몰고 있다.
지난 달 31일 택시에 출연한 민지영은 “현재 연하의 남자친구와 4년째 만나고 있다”며 “남들은 남자가 바람피울까 두려워하지만 우리 커플은 오히려 남자친구가 더 걱정을 한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민지영은 “예전부터 결혼은 토끼같은 자식들 낳아 백마 탄 기사 같은 남편을 의지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불륜연기를 하면서 이런 환상이 깨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민지영은 “드라마에서 남자들이 바람피우는 장면이 너무 많이 나와, 남자들은 다 바람을 피울 것만 같아 결혼에 대해 망설여진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드라마를 통해 얻은 것도 있다며 “불륜이나 바람이 얼마나 안 좋은 결과를 낳는지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마 나는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남들보다 훨씬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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