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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헤엄 무삼바니' 또 다시 화제! 올림픽 정신이란 이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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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헤엄 무삼바니' 또 다시 화제! 올림픽 정신이란 이런것!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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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2000년 호주 시드니 올림픽 당시 개헤엄으로 화제를 모았던 적도 기니 출신 ‘에릭 무삼바니’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당시 무삼바니는 남자자유형 100m 예선에서 헐렁한 사각수영복을 입고 개헤엄으로 레인을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 올림픽 최고의 화제가 됐다.


이 장면 이후 스포츠 계에서는 “참가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는 말이 일반화 되기도 했다. 무삼바니는 이 경기에서 50m까지 가는데 40초가 걸리고 도중에 한번 쉬기도 하면서 레인을 완주해 환호를 받은 바 있다.

당시 무삼바니는 1분 52초 72의 기록을 남겼다.


당시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네덜란드 선수보다 1분04초08이나 뒤진 기록이며 호주의 '인간어뢰' 이안 소프의 200m 기록보다도 8초나 뒤처지는 기록으로 알려진다.


당시 무삼바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남들은 메달을 거머쥐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나는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고 완주했다"고 말해 크게 화제를 모았었다.


무삼바니는 이후 2004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출전도 희망했으나 담당 관리가 여권 사진을 분실해 참가가 무산,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무삼바니는 “나의 조국 적도 기니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올림픽에 참가했다”며 감동의 명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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