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을 하던 40대 인부가 에스컬레이터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5일 오후 5시께 부산 우동 벡스코 빌딩에서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을 하던 백모(49)씨가 에스컬레이터에 끼어 숨졌다고 6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부분에 대한 점검 작업을 하고 있던 백 씨는 2층 도착지점에서 뚜껑을 열고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변을 당했다.

백씨는 사고 후 바로 병원에 호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백씨가 전원을 끄고 수동모드에서 수리를 해야 하는데 자동모드인 상태에서 작업 중 압사로 숨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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