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자 축구 강호 북한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조 1위를 선점했다.
김광민 감독이 이끄는 북한 여자축구팀은 6일 오후 중국 선양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정예멤버가 총출동한 북한은 전반 27분 김경화가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리은숙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있던 리금숙에게 패스했고 리금숙과 수비수 혼전 중에 공이 뒤쪽으로 흐르자 김경화가 달려들어 오른발 강슛으로 골 네트를 출렁였다.
이후 북한은 나이지리아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고히했다.
북한은 승점 3점으로 조1위에 올랐다. 북한은 오는 9일 브라질과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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