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0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예상 밖의 미스코리아 진을 선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식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을 폐쇄했다.
지난 1일 부터 폐쇄 된 공식홈페이지는 현재까지 폐쇄 된 상태다.
주최 측인 한국일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본선 대회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보다 특정후보들에 대한 비방과 음해, 일방적인 편들기, 명예훼손, 추최 측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의 글들이 여과 없이 게시 됨으로 써 대회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고 후보 및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게시판을 폐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오는 13일까지 게시판을 폐쇄키로 했다"고 공지했다.
한편 주최 측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운영 이후 지금까지 게시판이 폐쇄 된 경우가 없다고 전했다.
이처럼 유례에 없는 미스코리아 게시판이 폐쇄됐음에도 불구, 이 날 각 포털사이트에는 '나리', '나리 미니홈피' 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머물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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