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진으로 관광도시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2008 서울관광사진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에는 온.오프라인 사진공모전, 서울 관광사진 전시회, 포토아카데미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온.오프라인 사진공모전은 지난 12년 동안 매년 열린 '서울관광사진공모전'에서 한걸음 나아가 온라인 상에서도 '관광서울, 사진으로 말하다'라는 주제 아래 스틸사진, UCC 부문에 걸쳐 응모작을 받는다.

오프라인 공모전은 다음달 8일까지 신청작을 받아 18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온.오프라인 사진공모전 수상자들에게는 오프라인 공모전 대상 500만원 등 총 3천60만원의 시상금을 비롯해 항공권, DSLR카메라 등의 경품을 시상한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9월 8일부터 16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야외영상전시회와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역에서 열리는 실내전시회에서 전시된다.

시는 이밖에 아마추어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이론 강의 등을 해 주는 포토아카데미를 5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관광진흥담당관(☎2171-2461)이나 블로그(http://blog.naver.com/08seoulpho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신선한 시각으로 서울의 몰랐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축제는 특히 외국인도 참가해 관광, 홍보효과도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