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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랑랑, 네티즌 호기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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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랑랑, 네티즌 호기심 증폭~!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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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계 피아니스트 랑랑(26)은 지난 7월 15일 6만3천여명의 청중 앞에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마친 뒤 중국 쓰촨(四川) 대지진 구호기금 마련을 위해 자신의 피아노를 경매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 붉은색 피아노는 명품 피아노 제조업체 스타인웨이사(社)의 스타인웨이 모델D 콘서트 그랜드 피아노로 전세계에 2대밖에 없다.


경매 시작가는 16만5천달러(약 1억7천만원).


랑랑은 이 피아노에 대해 "환상적인 소리를 지녔으며 힘이 넘치는 피아노"라고 극찬했다.


쓰촨성 외곽에 위치한 선양(瀋陽) 출신인 랑랑은 학교 붕괴로 숨진 많은 아이들을 비롯, 약 7만명이 사망한 쓰촨 대지진 구호비용으로 350만달러(약 35억원)를 모금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그는 기금 마련이 단지 지진 피해지역이 자신의 고향이기 때문은 아니라며 "세계 어떤 곳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어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들은 단지 학교서 공부했기 때문에 죽었다"면서 "오직 아이들의 책가방만 볼 수 있을 뿐 더 이상 아이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슬프다"고 덧붙였다.


경매는 17일부터 랑랑의 홈페이지 www.langlang.com에서 시작하며 31일 자정까지 진행됐다.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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