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OBS '정한용의 명불허전'에 이회창 총재가 출연해 현재 정치적 상황과 견해에 관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그러던 중 MC 정한용의 제안으로 알까기가 시작됐다.
이에 앞서 정한용이 이회창 총제에게 알까기 승부를 제안하자 이 총재는 "저는 유치해서 잘 안하지만 젊은 친구들이 하니까 하겠다"며 흔쾌히 승낙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임에서 이총재는 게임에서 패했지만 "죽은 것은 죽게 나둬야 한다", "사람이 급해지면 눈이 도는 거야"라고 말해 숨겨진 유머감각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이 총재는 원내교섭단체에 자유선진당이 2석이 모자란 상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총재는 "답답하다. 18석만 주셨는데 어떤 때는 야속하다 생각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18석은 국민이 준 것이니 귀중히 생각한다. 고생하면서 깨달으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최근 충격을 몰고왔던 금강산 피격사건으로 남북관계가 냉랭해진 데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북한 측의 사과를 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미국이 동맹국가임에도 이런 상황이 발생해 유감이다“라며 서로 돕는 관계가 되도록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총재는 이날 방송에서 학창시절 저조한 성적 때문에 가출한 사연, 판사시절 15분 이상 기다리지 않기도 유명해 얻은 별명인 15분맨에 얽힌 사연등을 공개했다.
'정한용의 명불허전'은 슈퍼마켓 평상에 앉아 편안하게 초대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신개념 토크쇼로 화제를 몰고 있다.
이 총재 편은 오는 10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한다.
한편, 정한용은 스타로그인이라는 회사를 차리고 사업가로 변신을 시도해 연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스타로그인(www.starlogin.com)은 내노라 하는 국내 대표 연예인들과 MOU계약이 체결완료 중이다. 또한, 그 수가 연일 증가하고 있어 일반인들도 손쉽게 연예인과의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알려진다.
스타로그인은 대기업에서부터 쇼핑몰 운영자에 이르기까지 연예인과 계약을 맺고자 하는 이들의 연락이 폭주해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외로도 축제, 파티, 행사 등을 대행하는 종합 이벤트대행서비스와 각종 방송, 연예가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총재와의 알까기, 스타로그인 등으로 정한용은 며칠 째 연이어 각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돼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