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08베이징 올림픽에서 KBS 유도 해설자로 나선 유도선수 이원희가 특유의 입담을 과시,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원희는 해설자로 나선데대한 소감을 묻자 "제가 이자리에 있어서는 안되는데..."라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아쉬움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또 자신을 꺾고 태극마크를 단 왕기춘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춘이가 올림픽에 처음으로 나서기 때문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특유의 거침없는 패기를 앞세워 우승해 내 몫까지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60kg급에 출전한 최민호가 금메달을 확정하자 "최민호 선배는 누구보다 실력이 뛰어난 선수인데 운이 따라주지 않아 아쉬움을 많이 남겼다. 체중 감량까지 감행하고 상대 힘을 이용한 업어치기 기술을 스스로 개발, 금사냥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는 당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해 '한판승의 사나이'는 별명을 얻어 한국의 유도스타로 거듭났다.
그러나 지난 5월 국가대표팀 선발전에서 대학 후배인 왕기춘(20. 용인대)에게 패배를 당해 올림픽 2연패 꿈을 접었다. 이번 2008 베이징올림픽 무대에서는 유도선수가 아닌 KBS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원희는 중계석에서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고 선수 경험을 잘 살려 시청자들에게 초보자 답지않은 해설 실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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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서 하는것 같던데 완전 자기네들 끼리 신나서 음성 겹처서 아무것도 안들리고...함께 기뻐할 수 있다는 것은 좋지만 내가보기엔 완전 쇼프로에서 연예인들이 해설하는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