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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소송'에 재미 동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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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소송'에 재미 동포 참여"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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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시변)은 MBC PD수첩을 상대로 추진 중인 거액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관련, 10일 "재미동포들도 참여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시변의 한 관계자는 "참여의사를 밝힌 재미교포들은 개인 신분이 아니라 특정 단체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인물들로 보인다"며 "막 1차 접촉을 한 상태라 아직 참가 인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오랫동안 미국 생활을 해온 재미동포들은 소송에 대해 비교적 거부감이 적다"며 상당한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미동포들은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위험성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미국인들로부터 조롱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창피함을 느꼈다"는 점 등을 소송 참여 이유로 들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시변은 시민 1만명을 모아 15일 이전 법원에 소장을 낼 계획이었지만 신청자 접수 상황이 예상보다 저조해 모집기간을 연장했다.

   시변과 함께 소송을 준비 중인 `구국! 과격불법 촛불시위반대 시민연대'(노노데모)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현재 모두 1천512명이 소송 참여 의사를 나타냈다.

   이 중 70∼80%의 신청자는 소송 진행 비용으로 1만원씩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변 측은 "현재 모집된 신청자 수도 적지 않지만 '국민소송'인 만큼 그에 걸맞은 인원을 모집할 것"이라며 당초 밝힌 대로 `100억원 대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변과 노노데모는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보도한 PD수첩에 대해 "과장 보도로 국민에게 정신적, 물질적 손해를 입혔다"며 최소 1만 명 이상의 청구인단을 모집해 1인당 100만원가량의 위자료를 청구하는 소송을 지난 4일부터 추진 중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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