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을 장악하고 있는 대표 예능프로그램이 올림픽 중계 관계로 모두 결방된다.
일요일 저녁 치열한 시청률 경쟁중인 지상파 3사의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체인지 등)`와 KBS `해피선데이 (불후의명곡), MBC `일요일일요일밤에 (우리 결혼했어요)' 등이 모두 방송되지 않는다. 앞서 9일에는 MBC `무한도전`이 올림픽 중계관계로 결방되기도.
10일 저녁에는 금메달이 기대되는 양궁 단체 결승전에 이어, 축구 조별예선 대 이탈리아전이 연이어 방송된다.
이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시청자들은 "올림픽 중계도 좋지만 모든 방송사가 같은 방송을 내보내는 중계 편성을 하지 않으면 시청자들이 다양한 방송을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하기도.
하지만 일부에선 "하나된 마음으로 우리 대표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는 것도 예능프로그램 시청 못지않게 즐거운 일 아니냐?"는 의견을 보였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용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