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너무 자랑스러워요~"

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10일 오전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ｍ 결선을 지켜 보던 중 친구 박태환의 금메달이 확정되자 소리를 지르고 춤을 추며 기쁨을 표현했다.

박태환과 선예는 같은 교회를 다니는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로 지난 1월에는 둘이 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며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당시 양 측은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열애설은 부인했다.

선예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태환이의 메달 시상식을 보고 있다.태환이가 수영에서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내 국민에게 큰 선물을 안겨줬다. 너무 축하하고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어  "많은 분들이 태환이는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칭찬했는 데 어린 나이에 큰 일을 해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많은 네티즌들이 몰려들어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는 박태환의 미니홈피의 일촌평에 피겨요정 김연아가 '오빠대박ㅋㅋㅋㅋ 추카해!!^^(연아동생^^ 김연아)'라는 축하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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