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사장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앞으로 두 가지 싸움을 하겠다.공영방송 KBS사장 해임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명박 정권의 반민주성과 반역사성을, 그리고 초법적 행위를 함부로 저지르는 권력의 오만과 무지를 고발하는 싸움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 이런 조치를 취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준 집단과 인사들에 대한 고발과 증언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이라는 해임 사유는 언젠가는 이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세력에게 무서운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것이다.감사원이 내놓은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의 실체도 허위와 왜곡과 자의적 해석으로 가득 찬 내용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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