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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석, "금메달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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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석, "금메달은 끝나지 않았다!"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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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10일 여자단체전 올림픽 6회 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한국 여자양궁 선수들이 12일에는 개인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단체전 우승 주역인 박성현(25.전북도청)과 윤옥희(23.예천군청), 주현정(26.현대모비스)은 9일 끝난 랭킹라운드에서 나란히 1,2,3위를 차지했다.


녹다운 방식으로 펼쳐지는 64강전에서 상위 시드를 받은 만큼 금메달로 가는 교두보는 마련해 놓은 상황.


랭킹 라운드 1위 박성현은 준결승까지 강자가 없어 느긋할 경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현정은 64강전을 통과할 경우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를 만나고 발리바를 꺾더라도 4위 유스티냐 모스피넥(폴란드), 5위 나탈리아 에르디니예바(러시아) 등 상위랭커들과 차례로 만날 가능성이 커 부담스럽다.


올림픽 무대라면 세계의 강자들과 대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더욱이 이미 단체전 금메달로 기세가 등등한 한국여자 궁사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또한 한국의 메달박스 레슬링이 시작되면서 메달 전선에 힘을 보탠다.


레슬링 첫날인 12일에는 그레코로만형 55㎏급에 박은철(27.주택공사), 60㎏급에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정지현(25.삼성생명)이 동시에 출격한다.


4년전 아테네 올림픽 대회 때와는 달리 이번 올림픽 레슬링 경기는 하루 동안 결승전까지 모두 끝낸다.


박은철, 정지현 모두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인 만큼 또 한번 `골든데이'의 기쁨을 국민에게 선사할 수 있다.


사격에서는 한국 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전해줬던 진종오(29.KT)가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50m 권총은 진종오의 주종목으로 아테네에서는 은메달을 땄고 지난 달 국내전지훈련에서 점수를 꾸준히 끌어 올렸기에 기대를 걸 만하다.


특히 사격은 올림픽 주최국 중국이 독주를 자신하고 있어 진종오는 한국 사격의 자존심을 세워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다.


남자체조는 예선 4위로 8강이 겨루는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결선에 올라 사상 처음으로 이 부문 메달을 바라본다. 남자 체조가 역대 올림픽에서 올린 가장 좋은 성적은 아테네올림픽에서 거둔 4위다.


펜싱에서는 남자 개인 사브르에 오은석(25.상무)이 출전한다. 이 종목은 절대 강자가 없어 혼전이 예상돼 오은석의 선전 여부에 따라 메달 색깔이 가려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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