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구 레슬링 간판 스타 심권호가 ‘막말 해설’로 인한 파문에 휩싸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심권호는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레슬링 2연패를 달성했던 선수로 베이징올림픽 레슬링 경기 해설 중 고성과 반말을 서슴없이 내뱉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심권호는 12일 정지현이 출전한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kg 급 경기 해설 도중 “야 그렇게 하지 마” “안돼~” 라며 반말을 남발하고 마구 소리를 질러댔다.
이 경기 이후 이어진 박은철 출전의 55kg금 4강전 경기에서도 “야 밀어, 조금 더 밀어” “야 방어해~”라며 시청자들이 듣고 있다는 것을 잊기라도 한 듯 반말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경기 도중에 박은철의 상대 선수가 점수를 내자 심권호는 “이씨!”라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경기에 너무 몰두해 그럴 수 있겠지만 해도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심권호는 경기 내내 흥분하기만 할 뿐 경기 흐름이나 기술, 분석 등 전문적인 해설을 전혀 해주지 않아 비난이 더욱 거세다.
이에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심권호 경기 해설에 대해 ‘막말 중계’라며 이름붙이고 지적했다.
SBS게시판에도 네티즌들의 비난 글이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그런 흥분과 막말, 고성은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경기볼 때나 하는 것”이라며 쏘아붙였고 또 다른 네티즌은 “심권호의 해설에 너무 불쾌한 나머지 경기에 집중할수 조차 없었다”며 불만을 털어놨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해설위원들이 최소한 해설 도중 지켜야 할 기본 예의에 대해 숙지는 하고 나와야 할 것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네티즌들 다 잼게봣다는데 ㅋㅋㅋㅋ왜기자들이 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