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모델 경력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던 2008 미스코리아 미(美) 김희경 씨가 결국 자격이 박탈 당했다.
한국일보는 "6일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 김씨에게 중대한 결격 사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11일 심사위원들은 긴급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선발 무효화를 결정했다"고 자격 박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희경은 12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심정을 나타냈다.
김희경은 자신의 미니홈피 메인화면에 "난 절대 누드모델이 아닙니다. 과장된 기사와 악플에 난 너무나 큰 상처와 고통을 받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김희경이 올린 글의 내용 중 "주최측도 과거 화보를 이미 알고 있었던 건 물론 괜찮다고 해서 참가했다“며 내가 일궈낸 노력의 결실, 왕관,,,가져간다고? 내가 받은 상처는 무엇으로도 보상못한다. 이젠 눈물흘리지 않을거다"라며 자신의 심정을 드러냈다.
김희경은 미스코리아 미 선발 이후 누드모델 사건이 알려지며 수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악플과 비난 공세에 시달려 왔으며 과거 누드모델 당시 촬영한 사진이 인터넷 상에 유포돼 각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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