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올림픽 특집이 당초 기획의도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7일 방송된 ‘1박2일’은 올림픽을 맞아 추억의 올림픽 스타들을 찾아 나서는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은경(36·양궁), 1996 애틀랜타·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김동문(33·배드민턴),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재형(43·탁구)과 ‘1박2일’ 여섯 멤버들이 대결을 펼쳤다.
'1박2일' 여섯 멤버는 메달리스트들을 상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역부족.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만큼은 올림픽 정신과 일맥상통하며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기획의도와 벗어난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여행을 떠나 여러 고난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소개한다는 취지와는 거리가 멀었던 것.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 여행을 기본으로 한 로드 버라이어티를 표방해왔던 ‘1박 2일’의 기획의도와 어울리지 않는다" “‘무한도전’의 재방송을 보는 기분이었다” "초심을 잃은 것 같다" 는 비판의 글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1박2일 맞습니까? 제발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 달라. 올림픽은 다른 프로에 맡기고, 제발 본래 취지대로 하길 부탁드린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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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박2일 까는 기사가 드디어 나오기 시작했네
1박 찬양 무도 까 기사만 보다가 이거 보니까 다른세상에 온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