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맨 시리즈의 6번째 영화 '다크 나이트'가 개봉 11일째인 16일 전국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해 이번 주말 개봉 2주차를 맞이한 '다크 나이트'는 16일까지 전국 202만700명을 동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배트맨 시리즈에 대한 징크스를 깰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이전 배트맨 시리즈는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을 했지만 유독 한국에서만은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해 이번 '다크 나이트'또한 세계적인 흥행기록해도 불구 불투명한 전망을 갖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실례로 2005년에 개봉한 '배트맨 비긴즈'는 전국 관객 98만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다크 나이트'는 이미 오프닝주에 108만8천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가속을 붙이고 있다. 더욱이  '다크 나이트'는 461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뒤 현재 370개 스크린을 유지하고 있어 스크린 수 감소율도 적은 편이라 더욱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다크 나이트'는 워너브라더스가 선보인 영화 '배트맨' 시리즈 중 6번째 영화로, 악당 캐릭터인 조커를 맡은 故 히스레저의 명연기로 개봉전부터 화제가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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