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정책자금 지원이 확대되고 교육비.보험료.카드수수료 등의 인하도 유도된다.
정부는 22일 과천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한 '추석 물가 및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주간을 물가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쌀.무.대추.사과.쇠고기.돼지고기 등 16개 농축수산물과 이용료.미용료.목욕료.삼겹살.돼지갈비 등 5개 개인서비스 등 21개 품목을 선정, 중점관리할 예정이다.
16개 주요 성수품과 관련해 명태.오징어(3.7배), 조기(3배) 등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품목은 평상시 3배 이상, 가격안정이 예상되는 품목도 평소 2배 수준으로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산업은행의 중소기업 전용 특별운용자금 지원한도를 2조5천억원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고 기업은행을 통해 '중소기업희망특별펀드'(1조원) 및 추석관련 긴급경영안정자금(7천억원)도 지원한다.
정부는 또 교육비.보험료.카드수수료 등의 인하를 유도한다. 학원수강료 정보공개 추진, 학교운영비 지원대상 전 시도교육청의 차상위계층으로 확대, 신용카드사와 가맹점에 대한 실태점검 등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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