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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괴담유포자와 통화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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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괴담유포자와 통화 내용은?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04 16:08
  •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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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가 주변 정황과 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충동적 자살이라고 결론짓고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다만, 최씨가 사망 전에 사채설을 유포한 사람을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진정한 만큼, 괴담의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포털사이트 인터넷 카페에 ‘최진실씨가 25억원의 돈을 (지난달 자살한 탤런트) 안재환씨에게 빌려줬다고 한다’는 글을 올린 E증권사 직원 백모(25·여)씨를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경찰은 백씨로부터 "동료직원 B씨로부터 받은 글을 인터넷에 그대로 올렸을 뿐"이라는 진술을 확보, '사채설'을 인터넷 메신저로 전달한 증권사 직원 구모씨도 조사했다.

구씨는 경찰에서 “백씨와 친구 사이로 누군가로부터 메신저로 받은 쪽지를 백씨에게 전달했을 뿐”이라고 진술해 경찰은 구씨에게 쪽지를 전달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채업’ 괴담이 유포된 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증권가 정보지 일명 '찌라시'에 대한 조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故 최진실은 최진실 괴담 유포자와 사망 전 전화 통화를 한 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진실 매니저는 경찰 진술에서 “최진실이 선처를 부탁한다는 백씨의 얘기를 듣고 흥분했으며 갈등이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 측은 2차 브리핑에서 “최씨는 1일 제약회사 광고 촬영 시 전날 사채관련 허위 글을 올렸던 백씨과 전화통화로 잠을 못자 얼굴이 부어 속상해 했다. 소속사 사장 서모씨가 위로 하기 위해 인근 순대국 집에 데려가 식사와 소주 3병을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

한편, 4일 오전 故 최진실의 발인이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과 이영자, 이소라, 엄정화, 홍진경, 정선희, 이경실, 최화정 등 평소 절친했던 동료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영결식이 끝난 후 상주 최진영이 영정을 들고 조연우, 윤다훈, 박해진, 고주원, 이광기 등 동료 탤런트 6명이 관을 운구했다. 고인의 유해는 이날 오후 1시13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 봉안가족묘에 안치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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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세요 2008-10-05 22:43:47
절대 잊지 못할겁니다.
진실언니가 주었던 그 웃음과 눈물,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실감도 나지 않네요..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빌겠습니다.

ㅇ ㅏ.. 2008-10-05 17:49:41
당신은 최고의 배우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거짓말인줄알았습니다. 이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살아가는모습을보고 정말 존경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먼저떠나시는것을보고..
정말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악플타도 2008-10-05 14:41:10
정말 슬프다..
악플러들.. 이따구니까 연예계가 이런거 아님?
빨리 최진실 악플러 잡아서 감방에 쳐넣어야함 -_-
이건 간.접.살.인 입니다 !!!!!

잘못된 문화 2008-10-05 14:26:48
언론기자의 잘못도 인정해야할것입니다.
연예인들의 사생활조차도 진실성없게 거짓포장으로 기사화 시키는 기자들과
이번 최진실 루머 사채설 물론 네티즌들이 글을 작성하였다고는 하나
그걸 퍼트린건 기자들의 기사라는것을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거짓된 정보로 거짓만을 포장하여 어떻게든 눈한번 끌어보겠다고 무조건 기사화 시키는거

여러 연예인들을 상처입히는 행동일것입니다.!!

잘못된 문화 2008-10-05 14:24:11
네티즌 모두의 잘못이기도 하지만 언론의 잘못도 인정해야합니다.
이번 고 최진실 사건이 일어난후애 미니홈피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대거수 사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도 또 루머 유포자를 공격하는 말투와 죽인다 어쩐다라는 공격성 글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변한건 없이 똑같다는 겁니다. 다 똑같은 사람들일 뿐입니다.
자신이 루머와는 관계없다 하지만 또 다른 제2의 피해자 제3의 피해자를 만들어내는건 그 관계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의 공격적인 성향이될것입니다.
촛불시위 마녀사냥 네티즌들 모두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인정하며 자신 스스로를 반성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