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최진실사단, 오열과 탈진 반복 '대성통곡'..윤다훈 박해진 등 운구
상태바
최진실사단, 오열과 탈진 반복 '대성통곡'..윤다훈 박해진 등 운구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04 22:33
  • 댓글 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히 쉬기를..."

탤런트 최진실(40)이 세상과 영원히 작별했다.

4일 오전 8시 20분 최진실의 발인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최진실의 유작이 된 MBC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삽입곡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가 흐르는 가운데 고인의 추모 영상물이 상영돼 조문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너는 몸은 여리지만 내가 기대면 늘 받아주고 어깨를 내어주는 강인한 친구였는데, 너를 보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제는 정말 보내야 하나 보다. 네가 가장 듣기 좋아하고 하기 좋아했던 말이 ‘아이 러브 유(I Love You)’였지. 아이 러브 유…”라고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면서 통곡했다.

편지를 낭독하자 영결식에 자리했던 이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하고 함께 오열했다.

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본 어머니 정씨는 결국 실신하고 말았다. 신애와 엄정화도 오열 끝에 잠시 정신을 잃었고, 정선희는 떠나는 운구차를 붙잡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경실은 "잘가라. 좋은 세상에서는 행복해라"며 고인을 떠나보냈다. 전 남편 조성민 역시 최진실의 사망 이후 3일 동안 故 최진실의 곁을 지켰다.

故 최진실 영결식을 마친후 고인의 동생 최진영이 영정사진을 들었으며 뒤를 따라 조연우, 이광기, 윤다훈, 박해진, 이광기, 고주원 등이 고인을 모신 관을 옮겼다. 故 최진실의 유해는 성남 갈현동 소재 성남영생원에서 화장 한 후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묘에 안장됐다.

실신했던 어머니는 딸의 묘비를 잡고 또다시 오열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 동생 최진영도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주저앉아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신애 역시 고인이 안장된 갑산공원 장지내 가족묘 앞에서 또 다시 오열해 주변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소라는 땅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고인과 살아 생전 절친했던 홍진경과 이영자가 오열과 탈진을 반복해 보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편 한나라당은 악성댓글 및 악플러들을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모욕죄 및 인터넷실명제를 주 골자로 하는 일명 '최진실법'을 이번 회기 내에 처리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 진짜. 2008-10-13 19:22:26
.
지금 마음 같아서는 악플러들 다 죽이고 싶다.
최진실 법 통과되서 반드시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된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꼭 행복하시길....

미르 2008-10-06 18:43:53
잊지 않을께요.....
내가 사랑했던 이를 잃은것마냥 가슴이 미어진다.... ....
마지막 길을 택해야만했던 그녀의 마음을 다 헤아릴순 없지만 그녀의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져와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단지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만 봐왔던 한 없이 높은 그녀였지만 그녀의 죽음은 마치 늘 봐왔던 아주 소중한 이를 잃은것 처럼 너무나도 큰 슬픔이었다.
잊지 않을께요...정말...내겐 희망이었습니다...당신의 미소가...

정은하 2008-10-06 00:28:01
다시는 볼수없는 소중한 사람
다시는 이런일 없으란 법이없지요 남에 말함부로 하는 인간들 입술을 꿰매는 형벌은 없나요 하나님은 아시겠죠 그런사람들을 ....양심이 있는 인간들로써 먼지 않나는 사람없잖아요 정말 정말 너무해요 보이는 흉기만 흉긴가요 보이지 않는 이 무서운 입술의흉기들 어떻게 좀 해봐요 방송이 사람들의입술을 더렵혀요 남의말함부로 하는 사람들의말을 즐기는 프로같은 건 없어져야해요 정직한것이 아닌 남을 말로 죽이는것을 즐기잖아요 옛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어요 어른으로써 책임감을 가져야 할때인것같아요

두 아이의 엄마 2008-10-06 00:24:33
아이들은 어쩌라고..
나도 두 아이의 엄마다. 가끔 문뜩문뜩 사는게 재미없고 힘들때가 있지만 두 아이들을 보면서 내가 힘을 내야한다고 마음을 잡는데... 과연 최진실씨는 어떻게 어린 두 아이들을 놔두고 이런 생각을 했을까?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면서 자라기는 하겠지만 엄마없이 자랄 두 아이는 어쩌라고.... 최진실씨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살았으면...

두 아이의 엄마 2008-10-06 00:23:21
아이들은 어쩌라고..
나도 두 아이의 엄마다. 가끔 문뜩문뜩 사는게 재미없고 힘들때가 있지만 두 아이들을 보면서 내가 힘을 내야한다고 마음을 잡는데... 과연 최진실씨는 어떻게 어린 두 아이들을 놔두고 이런 생각을 했을까?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면서 자라기는 하겠지만 엄마없이 자랄 두 아이는 어쩌라고.... 최진실씨 조금만 더 힘을 내고 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