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오바마 효과'에 우리 증시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환율은 하루 만에 떨어졌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지만, 현재의 금융위기가 쉽게 해소되지는 않을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경제위기의 진원지, 미국의 변화는 우리 금융시장에도 활력을 불어 넣었다.
코스피는 2.4% 오른 1,181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도 주식을 사들였다.
원 달러 환율도 이른바 '오바마 효과'에 힘입어 22원 급락한 1,26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바마 당선이라는 결과를 떠나 미국 대선이라는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가장 큰 호재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의 새로운 경제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금융시장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기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미 연준이 금리를 내릴 만큼 내렸기 때문에 자금 시장 경색을 해소할 만한 정책카드가 마땅치 않기 때문.
때문에 미국이 변화를 선택했더라도 현재의 금융위기 상황이 크게 변하지는 않을 거라는 분석이 우세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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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 오바마 니가무어냐